[#25_19 독서 후기] 혼모노 (성해나)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1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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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정보

• 제목: 혼모노
• 저자: 성해나
• 출판사: 창비
• 출간 연도: 2025년 3월 28일
• 읽은 기간: 2025. 07. 05 ~ 2025. 07. 07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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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베스트셀러에 오른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는 일본어로 '진짜'를 뜻하는 제목처럼,
우리 삶의 진짜 모습들을 담은 단편 소설집이다.
각 단편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상황이 펼쳐진다.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이야기들,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해나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담담한 문체는
각각의 인물들이 겪는 내적 갈등과 복잡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마주하는 진짜 고민들,
말하지 못한 아픔들, 그리고 작은 깨달음들이 절제된 문장 속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단편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진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미묘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평범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들이 모여 완성된 이 소설집은,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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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미처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인물들의 상황으로 전개되어 정말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 각 단편이 명확한 결말로 끝나지 않고 여운을 남기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딱 떨어지는 해답 대신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어서 오히려 더 강한 여운이 남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단편 소설의 특성상 몰입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기우가 되버렸다.

한 챕터가 끝나고 나면 쉽사리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가 없었다.

방금 읽은 이야기에 대해 곱씹어보고, 그 인물의 감정에 머물러 있고 싶어지는 그런 여운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었고,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완결된 감정을 선사해주는 특별한 독서 경험이었다.

 

단편 소설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바꿔준 책이다.